그랜저TG 블루투스 연결방법 매우 쉬운 방법으로 구형차의 품격 높이기

그랜저TG 블루투스 연결방법 매우 쉬운 방법으로 구형차의 품격 높이기

 

현대자동차의 명차로 불리는 그랜저TG는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을 자랑하지만, 연식이 있는 만큼 최신 차량처럼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한 음악 감상이나 핸즈프리 통화 기능은 운전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차주분들께서 그랜저TG의 블루투스 기능을 복잡하게 생각하여 포기하시거나 유선 케이블을 사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그랜저TG 블루투스 연결방법 매우 쉬운 방법을 통해 여러분의 드라이빙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완벽 가이드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그랜저TG 블루투스 기능의 특징과 사전 체크사항
2. 오디오 시스템 제어권 확보 및 설정 모드 진입
3. 스마트폰 기기 등록을 위한 블루투스 페어링 단계
4. 연결 실패 시 해결할 수 있는 자가 진단 방법
5. 블루투스 연결 후 음질 향상 및 효율적인 사용법

그랜저TG 블루투스 기능의 특징과 사전 체크사항

그랜저TG는 출시 시기에 따라 오디오 시스템의 사양이 상이합니다. 초기 모델의 경우 블루투스 모듈이 탑재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뉴 럭셔리 이후 모델이나 선택 사양으로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은 대부분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합니다. 연결을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은 스티어링 휠(핸들)에 전화기 모양의 버튼이 있는지, 그리고 오디오 전면 패널에 'PHONE' 혹은 'SETUP' 버튼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랜저TG의 블루투스 시스템은 최신 차량과 달리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화면에서 터치로 조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안내 음성에 따라 번호를 말하거나 버튼을 눌러야 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소음이 적은 정차 상태에서 설정을 진행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주변 소음이 심하면 시스템이 사용자의 음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초기 설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창문을 모두 닫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디오 시스템 제어권 확보 및 설정 모드 진입

본격적인 연결을 위해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ACC 상태로 키를 돌립니다. 오디오 전원을 켜고 전면 패널에 위치한 'SETUP' 버튼을 누릅니다. 만약 SETUP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면 핸들에 위치한 통화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으로 메뉴 진입이 가능합니다. 액정 화면에 여러 가지 설정 항목이 나타나면 다이얼을 돌려 'Phone' 또는 'Bluetooth' 항목을 찾습니다.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기존에 등록되어 있는 기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랜저TG는 등록 가능한 기기의 대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이전 차주나 가족이 사용하던 기기가 가득 차 있다면 새로운 기기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Device List' 혹은 'Pairing List' 메뉴에 들어가 기존 기기들을 모두 삭제해 주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삭제가 완료되었다면 'Pair' 또는 'Add New' 항목을 선택하여 차량이 주변 스마트폰 신호를 찾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스마트폰 기기 등록을 위한 블루투스 페어링 단계

차량 오디오에서 페어링 대기 상태가 되면 "기기를 등록해 주세요"라는 안내 멘트가 나옵니다. 이때 여러분의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설정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설정 메뉴에서 블루투스 항목에 들어가면 주변 기기 검색이 시작됩니다. 잠시 기다리면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 목록에 'GRANDEUR' 또는 'HYUNDAI MOTORS'라는 명칭이 나타납니다. 해당 명칭을 터치하면 연결이 시도됩니다.

연결 과정에서 보안을 위한 인증번호(Passkey)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랜저TG의 기본 설정 인증번호는 대부분 '0000' 혹은 '1234'입니다. 만약 별도의 번호를 지정하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면 차량 다이얼을 통해 설정한 번호를 스마트폰에 그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인증번호 입력이 완료되면 스마트폰 화면에 '통화 및 오디오 연결됨'이라는 문구가 표시되며, 차량 스피커를 통해 "연결되었습니다"라는 확인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연결 과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연결 실패 시 해결할 수 있는 자가 진단 방법

만약 위 과정을 거쳤음에도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몇 가지 부분을 점검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기타 기기 검색'이 허용되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간혹 최신 스마트폰의 보안 정책으로 인해 구형 블루투스 모듈을 검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껐다가 다시 켜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차량 오디오 시스템의 초기화입니다. 오디오 본체에 아주 작게 들어간 'RESET' 구멍을 핀으로 누르거나, 설정 메뉴 내에서 'Default' 설정을 실행하면 시스템이 초기 상태로 돌아가 엉켜있던 연결 신호가 정리됩니다. 또한 차량의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블루투스 모듈에 공급되는 전력이 불안정하여 인식이 안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엔진이 구동 중인 상태에서 시도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에 이미 연결된 다른 블루투스 기기(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와의 간섭이 있을 수 있으니 잠시 다른 기기의 연결을 해제하고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블루투스 연결 후 음질 향상 및 효율적인 사용법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면 이제 음악을 감상할 차례입니다. 오디오 패널의 'AUX/CD' 버튼을 여러 번 눌러 'MP3 BT' 또는 'Bluetooth Audio' 모드로 전환해야 스마트폰의 소리가 차량 스피커로 출력됩니다. 여기서 많은 분이 놓치시는 부분 중 하나가 음량 설정입니다. 블루투스 연결 시에는 스마트폰 자체의 미디어 볼륨을 최대치(약 80~90%)로 설정해 두어야 차량 오디오에서 화이트 노이즈 없이 깨끗한 음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볼륨이 너무 낮으면 이를 증폭시키기 위해 차량 볼륨을 과도하게 높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지지직' 거리는 잡음이 섞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할 때는 마이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랜저TG의 마이크는 주로 운전석 상단 맵등 부근이나 계기판 근처에 매립되어 있습니다. 통화 시 상대방이 내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한다면 해당 방향을 향해 명확하게 발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을 재시동했을 때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 설정에서 '자동 연결' 옵션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차량 오디오 설정에서 내 스마트폰을 'Primary(우선 순위)' 기기로 설정해 두면 매번 번거롭게 설정할 필요 없이 시동을 걸자마자 즐거운 음악과 함께 드라이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